중국 위안화 환율과 증시 불안 등의 영향으로연초부터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04.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3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1,209.8원, 10일 1,210.3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으로 5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209.2원에 거래가 시작돼 꾸준히 하락폭을 키웠다.
요동치던 위안/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동조현상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국내 코스피도 장중 1,91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잦아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62원으로 전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12.08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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