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오전 8시 긴급 금융·외환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살피고 대응방안을논의했다.
한은은 김민호 부총재보와 윤면식 부총재보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각 해외사무소로부터 현지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받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국 주가 급락에 따른 한국 시장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85% 폭락해 거래가 중단됐다.
한국 증시에서도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58%(276.09포인트) 떨어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104.32포인트) 하락한 채마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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