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과 급등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관망세로 돌아선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2.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5원 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0거래일간 60원 가까이 추락했다가 전일 10원 급등하는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날은 2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내주 진행되는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달러당 1,13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127.80∼1,133.90원 사이에서 등락하다가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저점에 돌아섰다는 인식에 유입되는 달러 매수세와, 급락하는동안 나오지 못하고 대기하던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서로 맞서면서 특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7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3.08원 내렸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