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32.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6원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19일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다소 진정됐음에도 중국의 3분기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웃도는 6.9%를 기록한 영향으로 올해 7월 1일이후 가장 낮은 1,121.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이 중국 정부의 목표치(7.0%)보다 낮은 2009년이후 최저치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한편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77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9.6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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