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에 나상욱 전 한은 발권국장
한국금융연수원은 12일 신임 원장으로 조영제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연수원 사원기관들은 지난 5일 서면 사원총회를 통해조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원장은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1999년부터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본시장감독국 팀장, 외환업무실장, 일반은행서비스국장, 부원장보, 부원장(은행·외환·저축은행·신용카드·상호금융 감독·검사부서 담당)을 역임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지내기도 했다.
조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고품질의 연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부원장에는 나상욱 전 한국은행 발권국장이 선임됐다.
금융노조는 조 전 부원장이 경남기업 대출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관련해 부적격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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