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추석연휴때 이것만은 알아두세요"…금감원, 필수 금융정보 안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다녀오거나 해외여행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국민 편의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에 알아두면 좋을 금융 관련정보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해외 현지에서 카드 결제 때는 원화가 아니라 현지통화로 하는 게 좋고, 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즉각 국내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금융사기도 기승을 부릴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금감원이 안내한 정보를 요약한 것이다.

▲ 제3자 교대운전에 필요한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은 하루 전에 = 귀성길 차량의보험에 운전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제3자나 형제자매가 동승해 교대 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해야 사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운행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해당 보험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 과도한 견인비 주의해야…보험사 연계 업체나 도로공사 견인서비스 이용 바람직 = 사고가 났을 때 사설 업체가 과도한 견인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보험사와 연계된 견인업체나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무료견인서비스(10㎞까지)를 이용하는 게 좋다.

사설 견인업체를 이용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거리별, 차량별 견인요금을 반드시 확인하고, 과도한 비용을 요구받으면 영수증을 받아 국토교통부나 관할구청,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신고하면 된다.

고의 사고를 낸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하고 현장사진과목격자를 확보하는 게 좋다.

차량의 펑크, 배터리방전, 연료부족 때는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리 해당 특약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보험사 콜센터 연락처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 연휴기간 9개 은행이 36개 점포 가동 = 연휴기간(26~29일)에 신한·우리·KEB하나·SC·기업·농협·부산·경남·제주 등 9개 은행은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에서 36개 영업점을 가동한다.

간단한 입출금과 환전,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연휴기간 고객 귀중품을 무료로 대여금고 등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아울러 국민·KEB하나·부산·경남·농협 등 5개 은행은 25~26일 귀성객 편의를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8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 해외여행보험자 가입으로 사고에 대비를 = 연휴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출발전에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가입하면 상해와 질병,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가입 때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써야한다.

이를 어기면 보험금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 해외에서 카드 긁을 때는 현지 통화로 =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현지통화로 결제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원화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5~10%의 추가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해외가맹점에서 원화결제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결제해달라고요청해야 한다.

5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 제공하는 'SMS 승인 알림서비스'를 카드사에 신청하면결제 때 문자로 원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 해외에서 카드 분실했을 때는 = 해외여행 중에 카드를 읽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는 국내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미리 분실신고 연락처를 파악해 두면 좋다.

체류국가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1~3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납하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복제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국내 입국 후에 출입국 활용동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 부정사용을 막을 수있다.

▲ 금융사기도 조심하세요 = 추석맞이 할인·경품 행사를 빙자한 보이스피싱,파밍 등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릴 우려가 있다. 경품에 당첨됐다며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요구하는 것은 금융사기이므로 응하면 안된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링크주소, 앱 등을 확인하거나 설치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가짜 인터넷사이트로 연결돼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주기적으로보안점검을 하는 게 좋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평소 이용하지 않는다면 통신사콜센터 등을 통해 소액결제서비스를 차단해 놓는 게 바람직하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해외 직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추석선물 등을 구매할 때 상품가격이 시가보다 매우 낮으면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현금결제만 요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배송기간이 길 때도 주의해야 한다.

해외직거래 사이트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