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격을 따면 중국 바깥에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해 중국 내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자산운용사 15곳과 증권사 3곳, 보험사 1곳이 취득했다.
국내 은행 중에는 처음으로 이 자격을 취득한 산업은행은 10억 위안의 자금을중국 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중국 내 채권의 90% 이상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인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참여 자격도 취득할 예정이다.
투자 재원은 초기에 '딤섬본드(홍콩에서 외국기업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으로 조달하고, 점차 위안화 수출결제대금과 위안화예수금 등으로 다양화할방침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위안화업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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