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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여파 진정…원/달러 환율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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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여파가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7.1원으로, 전날 종가와 같았다.

전날 끝난 FOMC 정례회의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여파로 시작된 달러약세가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전날 10.8원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6원 내린 1,105.5원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최저 1,099.9원까지 떨어져 내림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꾸준히올라 전날과 동일한 수준을 회복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해외시장에서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반등세를 보인 만큼 단기적인 바닥을 확인한 뒤 안정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달러화 값어치가 변하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0분 현재 100엔당 898.7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52원 내렸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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