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예금과 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내렸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3년) 이율은 연 1.40%에서 1.20%로, 정기적금(3년)은 1.70%에서 1.40%로 떨어졌다.
원더플라이프적금, 라이프플랜적금, 씨티자유적립식예금 이율도 각각 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앞서 NH농협은행은 16일 자로 예금과 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깎았다.
일반정기예금(3년)은 1.45%에서 1.35%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적금(3년)은2.1%에서 1.80%로 0.3%포인트 낮췄다.
국민은행은 지난 15일 대표 예금 상품인 KB국민수퍼정기예금(1년 이상)의 수신금리를 0.1%포인트 내렸다.
외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빨리 수신금리를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다음 날인 지난 12일 거치식예금 상품의 1년 만기상품 금리를 연 1.65%에서 1.40%로 0.25%포인트 낮췄다. 적금은 0.05~0.1%포인트 내렸다.
하나·신한·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