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박형수)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2일까지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은 국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외국인 중에서 표본으로 추출된 1만811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거주지, 사업체 등을 직접 찾아가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와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가 함께사용되고 콜센터 통역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외국인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군 단위 최초로 시흥시와 협업해 '시흥시 외국인 고용통계'가 만들어진다.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시흥시 11월) 발표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외국인고용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답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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