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햇살 든 저축은행업계…세 분기 연속 흑자행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79곳 당기순이익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 전환

저축은행들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연체율 같은 건전성 지표도 다소 좋아졌다.

10일 금융감독원의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2014회계연도 3개 분기 누적(2014년 7월~2015년 3월) 당기순이익은 3천4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천768억원)에 비해 8천211억원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2014년 7~9월)에 8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서고는 2분기(2014년 10~12월) 1천738억원, 3분기(2015년 1~3월) 1천625억원의 순이익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자산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보다 5천79억원 감소하고캠코 매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을 끝내면서 기타 영업손익이 2천422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39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8천억원(4.6%)늘었다. 대출금이 1조원(3.4%) 늘고 보유현금·예치금이 9천억원(17.1%) 증가해서다.

자기자본도 흑자 기조와 일부 저축은행의 유상증자 영향으로 작년 말 4조2천억원에서 3월 말에는 4조4천억원으로 2천억원(5.9%) 늘었다.

3월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13.4%, 14.4%로 작년 말보다 1.3%포인트씩 개선됐다. 자산을 건전하게 만들기 위해 2013년 말 21.8%이던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내년 말까지 11.7%까지 낮추려고 부실채권 줄이기에 나선 결과다.

연체율은 기업대출이 17.2%로 작년 말보다 1.1%포인트, 가계대출이 7.9%로 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4.38%로 지난해 말보다 0.3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장병용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관계형 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