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중국 신용카드, 은행 결제망을 운영하는 회사다. 중국에만 440만여 개 가맹점을 뒀고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등 150여 개국에서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현대카드 M계열(M·M2·M3 Edition2), X계열(현대카드 W·X2) 상품과, 현대카드 ZERO에 신규 가입할 때 적용된다.
개인사업자 전용인 마이 비즈니스(My Business) 카드, 법인 전용카드인 마이 컴퍼니(My Company) 카드를 발급받을 때도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카드를 사용할 때와 같다. 해외결제 수수료도 별도 고지가 나올 때까지는 면제된다.
현대카드는 유니온페이 플래티넘 카드 고객에게 월 3회 호텔·공항 발레파킹,연 2회 '워커힐 마티나'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까지 비자나 마스터카드로도 중국에서 결제할 수 있었지만 중국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가맹점이 많지 않아 불편함이 컸다"며 "이번 제휴로 중국을 자주 오가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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