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매년뽑는 '보험왕' 대신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보험설계사(FC)들을 모두 축하하는 방식으로 연도상 시상식을 바꿨다.
삼성생명은 13∼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등에서 8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로 년 제51회 연도상 시상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연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상자 선정 방식을 순위 중심에서 절대 기준 달성 방식으로 바꾼 점이다.
따라서 별도의 챔피언 등을 선정하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을 달성한 모든 설계사가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전국 통합 행사가 아닌 지역별 행사로 진행, 영업 현장의특성을 반영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상의 기준을 바꿔 수상자 전체가 축하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려함보다는 영업현장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내실 있는 행사로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상식에서는 765명의 설계사가 본상을 받는다.
본상 수상자들은 삼성생명의 3만5천여 설계사 가운데 상위 2%에 해당하며, 1인당 월평균 환산 보험료는 360만원으로 전체 평균(57만원)의 6배 이상이다.
보험 계약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96.5%로 전체 평균(90.2%)을 상회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각각 68세인 대구AFC지역단 삼성우리법인 정봉희 설계사와 서울지역단 서울지점 송정희 설계사이며, 최연소 수상자는 24세인 경인AFC지역단 부평SFA지점의 김채연 설계사였다.
최고령 수상자인 송정희 설계사는 올해까지 36회째 수상해 최다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6.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1.4%, 60대 이상은 6.3%였다. 30대와 20대는 각각 4.3%, 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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