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금감원장 ƈ인 주례회의' 정례화하기로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18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혼연일체로 금융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현장방문 행사로 금감원에서 진웅섭 원장을만나 "두 기관은 금융개혁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다.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금감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감원 주요 임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시장과 금융회사가 당국에 요구하는것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과 진 원장은 앞으로 2주에 한번씩 ƈ인 주례회의'를 열고, 실무조직사이에서도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반 4개 팀을 다음 주 중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현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배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그는 "금융권에 자율 책임문화가 정착되려면 금융당국부터 솔선수범해야한다"며 규제 개혁을 위해 해외사례를 정밀히 조사해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진 원장에게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쓰인 서예가 이돈흥 선생의 작품을 선물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감원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해 "금융 신뢰성을 위해서는 소비자보호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민원 해소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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