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매각 절차를 거쳤던 동부캐피탈이 그대로동부 계열사로 남게 됐다.
동부제철[016380]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동부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에동부화재[005830]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동부제철이 보유 중인 지분 49.98%다. 함께 매물로 나온 기타주주(벽산건설·예스코·개인 등) 지분 30.4%는 동부화재의 인수 의사에 따라 매입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매각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중인 동부제철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이뤄졌다. 여기에 다른 주주들이 지분 매각에 함께 참여하면서 매각 규모가 커졌다.
앞서 15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동부화재와 아프로파이낸셜(브랜드명 러시앤캐시)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나, 금융 계열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동부화재가 결국 이기게 됐다.
동부화재는 이달 중 확인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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