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고객 증대를 통해 은행 자산을 매년 15조원씩 늘려나가고 현장 실사 확대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핀테크(Fintech)' 조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해외 수익 비중을 6%에서 10%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신임 행장과의 문답.
--서금회 배경설 논란에 대한 입장은.
▲서금회는 식사모임이고 친목단체에 불과하다. 저는 3∼4년 정도 된 것 같고 1년에 한 번 참석할까 말까 했다. 작년에는 참석도 못했다. 더도 덜도 아니고 식사모임이다.
--정치권 실세 배후설도 제기됐다.
▲저도 얘기 들었다. (거론되는) 그분들과는 일면식도 없고 전화통화한 적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사실과 다르다면 공개적으로 책임지겠다.
--선임 과정에서 이순우 전 행장과 관계가 벌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이 전 행장과 인사 작업을 같이 했다. 자회사 사장단 인사도 같이 마무리를했다. 이 전 행장과 관계가 없다는 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무기계약직 정규직화 대응은.
▲추세를 봐 가면서 금융산업 공동으로 대응하겠다.
--수수료 체계 개편 생각은.
▲수수료 인상을 통해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만회할 생각은 없다. 대안으로신기술 분야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 핀테크 관련 큰 그림을 그리고자 IT업체와 우리금융연구소 등과 함께 TF를 꾸렸다. 큰 그림과 세부전략을 만들어 마켓 리더를 꿈꾸고 있다. 정체된 국내 대신 해외에서 수익비중도 높이겠다. 해외 소매금융과 병행해동남아시아 국채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비중도 늘리는 등 직접 진출 대신 서울에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비중을 넓히는 전략도 생각 중이다.
--바람직한 우리은행[000030] 민영화 방식은.
▲민영화 방안은 당연히 정부와 국민 여론 수렴해서 정해야 한다. 그 이외에 소수지분 매각이나 배당으로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향이 제게 요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산증대 전략 및 리스크관리 방안.
▲1년에 자산을 15조원씩 늘리는 것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중소기업, 가계 등 특정 분야를 목표로 설정하는 전략은 추진하지 않겠다. 고객 증대 통해 외형을 증대하는 게 기본 방향이다. 리스크 관리는 현장실사 증대를 활용하겠다. 왜곡된 재무제표를 현장 감각으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고객 수 증대 방안은영업전략이니 양해 부탁드린다.
--점포 수 조정 방침은.
▲점포는 축소되는 방향으로 당연히 갈 것이다. 점포 숫자를 속도감 있게 줄이지 않는 대신 개별 점포의 규모를 속도감 있게 줄이겠다. 창구 통합, 점포당 인원축소 등으로 점포 수 축소를 대신하려 한다.
--인력 구조조정 방침은.
▲전 직급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보다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직원들을 신속하게 제자리로 찾아줌으로써 은행의 인력 부담을 없애주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
---24·365 프로젝트는 어떤 내용인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은행의 구조개혁, 영업개혁, 시장 점유율 증대 등의 내용이 다 포함됐다. 이를 위한 24개의 프로젝트, 경쟁력 제고 3대 방향, 6개 기본방침, 6가지 경영지표 등을 뜻한다. 이것으로 기업가치 늘리고 주가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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