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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대외 불안에 3종세트로 선제 대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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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입 완화 필요할 때는 금융사 외화유동성 규제 개편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국제유가 하락, 러시아발(發)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요인을 점검했다.

주 차관은 저유가에 대해 "저물가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지만, 구매력을 향상시켜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말했다.

러시아발 금융불안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전체의 1.3% 수준이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크지 않지만,금융 불안이 신흥국에 전이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 차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시일 내 금리 인상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주 차관은 "앞으로 저유가의 영향을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등 불안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본유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주 차관은 "연말이라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 요인에 의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리스크 관리 3종 세트를 통해 잠재적 불안 요인에 대해 선제 대응할 예정"이라며 "자본유입 완화 장치가 필요하다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규제 개편 등을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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