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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선여파로 엔·달러 환율 떨어지자 원·달러도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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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00.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렸다.

전날 총선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으로 엔·달러 환율 상승이 점쳐졌으나, 자민당의 승리는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탓에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선거 이슈 자체가 환율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것이라고 예상됐다"면서 "일본 총선 결과가 엔저 기대감을 지속시키는 부분은 있으나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모멘텀을 촉발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차익 시현 물량이 나오면서 엔·달러환율이 하락(엔화 강세)했고, 여기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최고 121엔대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현재 달러당 11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유가가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57달러선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둔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미 달러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오는 16∼17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전까지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대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FOMC의 통화정책 방향을 밝히는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이 수정되거나 수정된다는 기대가 커지면 회의 전후로 환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2.08원 오른100엔당 931.75원이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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