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평가기관(TCB)인 한국기업데이터(KED)는 3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조병제(61)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3년임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조 대표는 1971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삼성동지점장을 지냈으며 하나은행과 합병한 후에는 심사본부장, 가계영업그룹대표 등을 거쳐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KED 측은 "조 대표는 금융 관련 실무와 이론에 모두 정통한 금융맨으로 하나은행이 Ɗ대 은행'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 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본 중시문화, 신용평가 전문성의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경영방침을 밝혔다.
조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한국기업데이터를 만들어 나가겠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필수 금융인프라로써, TCB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ED 주총에서는 새 임원으로 김덕호·정재식·이현숙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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