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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3분기 순익 176억원…2분기 대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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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분기에 1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순익 61억원과 비교해서는 개선된 규모다. 1∼3분기 누적으로는 1분기 희망퇴직 영향으로 총 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2분기 44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SC은행은 "새로운 전략을 통해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모바일 및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영 조치 중 일부는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90%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

3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96%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Ⅲ)은 3분기 15.21%로,1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모회사인 SC금융지주는 3분기에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여 2분기 3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아제이 칸왈 은행장은 "SC그룹의 동북아지역 거점인 한국의 위상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혁신적인 고객 중심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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