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특판조합) 신임 이사장에고인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특판조합은 지난 6일 임시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고 교수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조흥은행 소속 변호사와 예금보험공사 부국장을 거쳐, 기재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의 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 동아대 교수로 재직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2012년 3월부터 2년여간 특판조합의 비상근 감사를 역임했다.
특히 그가 첫 민간 출신 이사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2년 12월 설립된 특판조합의 이사장은 박동식·조휘갑·신무성·김선옥 공정위 전 상임위원, 신호현 공정위 전 아시아지역경쟁센터 소장 등 공정위 출신들이 독식해왔다.
특판조합은 공정위 인가를 받은 다단계판매 소비자피해보상기관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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