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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노인가구 절반, 가처분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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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의 절반 이상은 가처분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며 이들 가구의 평균 생활비 부족분은 월 30만원 수준이라는 연구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30일 낸 '고령화에 따른 노년부양 부담과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노년층에 대해 세부 유형별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처분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노인가구는 약 132만 가구로, 전체 노인가구의 5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생계비 미만 노인가구 중 1인가구가 약 86만 가구로 독거노인의 빈곤수준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생계비 미만 노인가구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42만3천원으로 생계비 부족분은 월평균 29만9천원으로 보고서는 추계했다.

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가처분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인 노인가구의 연간 생계비부족분이 총 4조7천405억원(월평균 3천9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했다.

취업자 1인당 기준으로는 연간 20만1천원으로 2000년의 12만7천원 대비 급상승한 수치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노년층의 세부 유형별로 노년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근로가능 노년층은 고용을 확대하고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노년층은 공적 이전소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소득재분배 정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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