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중소제조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민간연구소 전망이 나왔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13일 전국 중소제조기업 3천169곳을 대상으로 동향지표를 조사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 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한 10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전망에 긍적적으로 작용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수주(105)와 내수판매(105)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자금사정(98), 채산성(97), 수출단가(95) 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수와 환율 등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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