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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달러화 매물에 환율 약보합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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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39.2원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시리아 IS 공습에 따른 불안감을 반영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말을 앞두고 달러당 1,040원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하락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당 1,040원 아래에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국은 100엔당 950원선에서 원·엔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것 같다"며 원·엔 환율 움직임에 따른 개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리아의 지정학적위험도 여전해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99원 오른 100엔당 956.04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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