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오는 12일 이탈리아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기재부가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유익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제휴 모색'으로, 3개 세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아시아·유럽 지역의 경제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각 지역의 정책 대응방안 등을 토론한다.
2세션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와 유럽이 추진 중인 구조개혁노력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3세션에서는 두 지역간 무역·투자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주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비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구상이다.
주 차관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네덜란드 예룬 데이셀블룬 재무장관), EU집행위원회 대표(마르틴 베르웨이 부총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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