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개인과 법인 등 전체 사업자 268만2천명이 신용카드가맹점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집계한 신용카드가맹점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가입자는 개인사업자 244만983명, 법인사업자 24만1천697명 등 총 268만2천680명이었다.
2012년 총 가입자 218만4천728명에 비해 22.8% 증가한 숫자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귀금속 소매업, 피부 미용업 등 현금 거래가 많은 10개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에 추가되면서 동시에 신용카드 가입권장대상자로지정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태별 신용카드가맹점 가입자 수는 음식업이 74만2천4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 67만1천43명, 서비스업 27만4천95명, 학원 11만6천261명, 병·의원6만3천573명, 숙박업 3만4천241명, 전문직 2만4천55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58만190명, 서울 57만5천905명, 인천 14만7천141명 등 수도권이 130만3천236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19만1천243명, 경남 16만1천1명, 경북 13만7천365명, 대구 12만9천841명 등의 순이었다.
세종과 제주는 5천843명, 4만972명으로 가장 적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입권장 대상 확대 및 경제규모 증가에 따른 자연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폐업을 한 경우에도한동안 가맹점 해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실제 영업을 하는 가맹점은 이숫자보다는 조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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