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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박인비 예금' 5영업일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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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한 '박인비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이 판매 시작 후 5영업일 만에 2천억원의 판매 한도가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커리어그랜드슬램은 시즌에 관계없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이 상품은 현재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 선수가 다음 달 11일부터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예금이다.

기본금리는 6개월 상품은 연 2.25%, 12개월 상품은 연 2.30%이며, 박인비 선수가 우승하면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받아 최고 연 2.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의 조기 완판으로 박인비 선수의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며 "초저금리 시대에 상당히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판매 호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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