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9월 3일로 예정된 총파업 의지를 다지기 위한 대규모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노조는 전날 전 조합원 투표를 거쳐 9·3 총파업 실행을 가결했다.
금융노조는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 철폐 ▲모성보호 및 양성평등 실현 ▲정년연장, 통상임금 문제 해결 ▲성과 문화 척결 등을 산별 임단협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 노사정 합의 준수 ▲KB금융[105560] 낙하산 인사 문제 해결▲금융공기업 정상화대책 저지 ▲NH농협 신·경분리 부족자본금 지원 등 지부별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집회에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전날 이뤄진 총파업 찬반투표를 최종 개표한 결과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90%가 총파업 찬성했다고 밝혔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