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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부산·경남 차량 침수피해 적극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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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천대 침수 피해 예상…24시간 대책반 운영

손해보험업계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부산과경남 지역의 차량 피해 방지 및 신속한 보상을 위해 각사별로 긴급대책반을 24시간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약 1천600여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신고됐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접수가 이어지는 만큼 침수 피해 차량은 최대 4천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손보사들은 폭우피해 긴급 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고 피해 현장에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피해 경감 및 복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침수 차량 이동에 필요한 견인 차량이 부족한 만큼 대구와 대전, 광주 등다른 지역에서 동원할 수 있는 견인차량도 피해 지역으로 동원하고 있다.

또 침수로 완전히 파손된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등록증과 통장 사본만 있으면자기차량손해 담보 보험 가입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신규차량구매시 취·등록세 경감에 필요한 전부손해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보업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집중호우 등의 피해가 예상되면 가입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피해 예방 노력과 함께 피해 발생시에도침수차량 안전지대 이동, 신속하고 간편한 보험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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