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달러환율이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033.
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서비스지수는 58.7로 2005년 12월 이후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러시아의 병력 증강으로 우크라이나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조명을 받은점도 안전자산(달러화) 선호 심리를 부추겨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다만,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추가 상승의 동력이 없는 데다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달러당 1,030원 초반에 머물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까지 1,020원 후반에서 1,030원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3시36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41원 오른 100엔당 1,007.64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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