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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한국인 여가 양적·질적으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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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한국인 여가 양적·질적으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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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인 성장 활력 확보를 위한 내수 확대의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인의 여가 상황은 양적·질적으로 미흡하다는 분석이나왔다.

    고가영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4일 '한국인의 여가 양적·질적으로 미흡하다'는 보고서에서 한국인의 여가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할 뿐 아니라 비활동적인 여가와 수요창출 효과가 낮은 저비용 여가가 많다고 진단했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국민은 휴식과 TV시청 등정적인 활동에서부터 스포츠, 여행 등 동적인 활동을 포함해 하루에 약 4.5시간의여가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 5시간에 비해 10%가량 적은 수준이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는 6시간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선진국도 대부분5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3.9시간으로 한국보다 더 낮게 나타나면서 아시아 국가의 근면한성향이 여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한국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근로자의 연간 근무시간도 꾸준히감소하는 추세"라면서도 "한국의 근로시간은 여전히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OECD 평균과도 300시간 넘게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됐음에도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 비율이 30%를 넘고,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도 근로시간을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인의 여가 활동은 장시간 노동으로 비활동적 여가가 대부분인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인 여가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TV시청'으로 ,하루 평균 약2시간 가까이 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V시청, 낮잠 등 비활동적인 여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5.2%에 달했다.

    고 연구원은 "노동시간이 긴 근로자일수록 체력을 많이 소모해 활동적인 여가가어렵고, 정적인 여가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단순 휴식도 중요한 여가생활이지만, 이는 우리 국민이 실제 희망하는 여가활동과는 괴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재작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희망하는 여가는 해외여행, 영화보기, 등산 등 활동적인 여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여가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정책적인 노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내수확대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 성장의 중요한 과제가 되는만큼 여가생활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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