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0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에 가까워짐에 따라 당국이 강도 높게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을 끌어올렸다.
국제 시장에서도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약세를 나타내 환율이 상승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장에선 1,020원 선을 하향 돌파할 동력이 약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1,025원 안팎에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오후 4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65원 오른 100엔당1,004.08엔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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