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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강점 부문 GCF에 개도국 지원사업 제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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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이 강점을 가진 환경 사업을 녹색기후기금(GCF)에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지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GCF의 당면과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은 GCF 유치 공약으로 개도국의 역량배양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4년간 4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과거 개도국과의 협력 경험을 토대로 확실한 성과를 거둘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녹색성장정책 추진, 산림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한국이 강점을 가진 사업을 지원 프로그램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GCF 사무국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GCF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GCF와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도 불리는 GCF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서공식 출범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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