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로 원·달러환율이 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0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이날 4천7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달러화를 대거 매물로 쏟아냈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이 상승하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꾸준히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 쏠림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환율 하락을경계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한 시장 참가자는 "이 총재의 발언은 구두개입이라기보단 시장에 대한 일반적인당국의 인식을 재확인해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국의 방어 의지가 확실히 드러난 1,020원선은 당분간 지켜질 것이라는전망이 많다.
오후 3시41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04원 내린 100엔당 1,008.26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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