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에 7억700만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에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국영 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가발주했다. LG상사[001120],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000720]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수은은 직접대출 4억9천200만달러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외환·하나은행 등 7개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지급보증 2억1천500만달러를 제공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 금융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은은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처리해 연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38만6천t, 폴리프로필렌(PP) 8만1천t 등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완성된 석유화학제품은 LG상사가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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