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이달 안에 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3천445억원의 유상증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 SBI홀딩스로부터 2천529억여원의 자본이 SBI저축은행으로 들어오며, 나머지 915억여원은 오는 31일 SBI2, SBI3, SBI4에 수혈될 예정이다.
증자를 마치면 SBI저축은행과 각 계열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SBI 7.0%, SBI2 7.0%, SBI3 15.8%, SBI4 11.4%를 각각 달성하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SBI저축은행에 이달 말까지 BIS 비율을 최소 6.0% 이상달성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나머지 계열 저축은행도 BIS 비율 5.0%를 넘겨야 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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