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075.0원에거래를 마쳤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장중 내내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반등하면서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수요도 늘어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칼라일그룹의 ADT코리아 인수대금 조달이 이어져 환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간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수급에 따른 등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며 "달러당 1,074원 선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9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07원 내린 100엔당 1,050.53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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