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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 구조개혁하면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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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UNIDO 국제세미나…"구조개혁 목표는 고용 창출"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구조 개혁을 이루면 금융과 통신 등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루도비코 알코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정책연구실장은 20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 열린 񟭍년 산업발전보고서(IDR) 론칭 국제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IDR의 주요 분석 결과를 소개하면서 "경제 구조개혁의 목표는 고부가가치경제 활동의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고용 창출"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조업은 다른 산업부문에 비해 자본 축적과 신기술 체화가 쉽다는 특징이있어 구조개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개혁의 고용창출 경로와 영향은 국가별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자본집약·노동절약적 특성을 가진 고기술군 제조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조개혁을 이루면 금융·통신·전문직 서비스 등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의고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제조업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생산비용 절감, 기술 혁신과 더불어 인적자원개발, 국제무역 활성화 등의 동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부라 하라구치 UNIDO 정책연구관은 정부가 이런 동력을 육성하는 산업 정책을추진하면서 다른 정책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관세·보조금·금전적 인센티브 등을 설정하는 '규제자',민관에 금융자원을 배분하는 '금융업자', 국영기업 등을 통해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생산자', 전략산업 조달로 시장을 창출하는 '소비자' 등 네 가지 역할을 통해 목표달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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