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을 맞아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원산지 검증 강화에 대비해 올해 중소기업 관계자와 학생 등 3천여명에게 관련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3월 전국 세관 최초로 'FTA 상설교육센터'를 개설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실무, 상대국 검증 대비 등의내용으로 2천262명에게 교육을 했다.
특히 서울세관은 30~40대 경력단절 여성, 특성화고 및 대학생 등 고용 연계형 FTA 인재 양성 교육에도 나서 51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들 가운데 115명의 취업을 도와줬다.
서울세관은 올해는 미국세관 검증대비 특별반을 신설하고 FTA 교육 취약지인 강원, 충천 지역에 대한 순회 교육 등을 통해 총 3천여명에게 FTA 관련 지식을 제공할계획이다.
정재열 서울세관장은 "올해도 FTA 교육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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