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073.5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오전 9시31분 현재는 전일보다 0.3원내린 1,071.9원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져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약세(환율 상승) 압력을 받고있다.
하지만 이날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까지 외국인이 800억원이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피도 전일보다 20포인트 넘게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증시 상승과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환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71∼1,078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일보다 2.24원 내린 100엔당 1,045.8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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