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서민들에게 금융상담을 해주는 금융사랑방버스가 1년 6개월간 총 5천553명에게 금융상담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직접 찾아가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2012년 6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251회 운행했다.
사랑방버스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131회(52.2%), 그 외 지역 120회(47.8%) 등수도권과 지방을 고르게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격오지 방문을늘려 2012년보다 지방 방문 횟수가 46회에서 74회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 LH, 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임대아파트와 역·터미널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상담 내용으로는 저소득층에 필요한 햇살론 등 서민대출 상담이 1천865건(33.6%)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자 감면·전환대출 등 제도권 금융이용에 대한 상담이 1천784건(32.1%)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회생 및 파산 상담도 1천244건(22.4%)에 달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상담 후 신용회복 지원 신청에 따른 원리금 감면이나 고금리대출의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 등이 이뤄졌는지 등 상담 내용에 관한 피드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경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 도시지역 방문을 더욱 확대하고, 언론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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