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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세 마감…3.2원 오른 달러당 1,083.6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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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직후 급등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이후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08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085.5원에 개장한 뒤 4분 만에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087.7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설을 앞둔 수출업체들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크게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미국양적완화 추가 축소 가능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 3가지 요인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통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한국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는 28∼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결정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그만큼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지만, 미국의 '돈 풀기' 축소에 대한 우려는 아르헨티나등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졌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중에도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이 제한됐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00엔당 1,057.57원을 기록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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