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환급 추가>>주말인 25~26일 탈회 5만5천명…포인트 전환·환급 등 조치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탈회 회원이 63만명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들 카드 3사의 탈회 회원은 국민카드 22만6천명, 롯데카드 14만4천명, NH농협카드 28만명 등 65만명에 달했다.
해지(173만7천건)·재발급(299만8천건) 요청 건수는 총 473만5천건이었다.
해지 건수는 국민카드 76만7천건, 롯데카드 34만2천건, 농협카드 62만8천건이었고, 재발급 건수는 각각 92만9천건, 73만8천건, 133만1천건이었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3사의 탈회 회원은 각각 3만9천명과 3만2천명으로 집계됐고, 해지·재발급 요청 건수는 31만7천건과 21만6천건에 달했다.
일요일인 26일에는 전날보다 전화건수가 40∼50% 정도로 줄어들어 상담 연결이원활한 상황을 보였다.
이들 카드사는 신용카드를 탈회해 회원 자격을 유지하지 않아도 포인트 소멸 등의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탈회한 회원의 카드 잔여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하고,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 포인트로 전환하거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BC 계열 다른 카드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캐쉬백을 해준다.
이들 카드사 회원이 카드를 해지해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적립된 포인트는포인트 소멸시효(통상 5년) 동안 유지된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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