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67

  • 1.61
  • 0.06%
코스닥

694.39

  • 2.39
  • 0.35%
1/3

KDI "IT분야 기술협력, 자동차·화학보다 낮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의 기술협력이 미흡하게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기완 연구위원은 26일 낸 '우리나라 제조업의 혁신 네트워크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기업 간 수평·수직적 연계가높은 것으로 알려진 IT 업종의 기술협력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인용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제조업 부문 기술혁신조사(2008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통상 IT 분야로 분류되는 '사무, 계산 및 회계용 기계',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업종의 기술혁신 기업대비 기술협력 기업의 비중은 각각 37.0%, 44.6%, 47.4%였다.

이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56.1%)나 '화합물 및 화학제품'(55.4%) 업종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위원은 "기업그룹을 통한 내부 계열화나 하청관계를 통한 수직적 연계가강한 업종에서는 개방형 혁신이 활발한 편"이라며 "다만 IT 업종의 수평적 네트워크는 잘 갖춰진 인프라나 기업 친화적인 시장 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게 발달했다"고평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거의 모든 업종에서 그룹 계열사나 고객기업은 협력 기여도가 높은 반면,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기여도는 협력 빈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나타났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