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24일 "올해 해외자산운용비중을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088350]은 지난해 국내 저금리 상황에서 전체 62조의 운용자산가운데 7%인 4조3천억원을 해외자산에 투자했다.
한화생명은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3개의 해외 국가(베트남,중국, 인도네시아)에서 보험영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차 사장은 지난22∼23일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세계적 투자회사인 칼라일 그룹의 최고경영자를 연이어 만나 이런 계획을 타진했다.
아울러 차 사장은 다보스에서 AIG, 뮌헨 리, 알리안츠 등 세계적 보험사 대표들을 만나면서 '해외진출 2단계 마스터플랜'도 구상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세계적 보험사들의 성장전략과 진출사례를 참고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 시장을 위주로 해외 추가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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