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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성장률 1%p 상승시 韓 0.4%p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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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한국은 0.4%포인트 오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내놓은 '미국 경기 회복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런 조사 결과를 내놓고 "올해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경우 한국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작년 1.9%에서 올해 2.8%로 상승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또한 미국의 2014년 경제성장률과 소비, 투자, 수출, 수입 증가율이 2013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은 한국의 대(對) 미국 직접 수출, 제3국으로의 중간재수출을 통한 우회 수출, 세계 경기 회복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대(對) 미국 수출은 미국의 경기에 변화가 있고 나서 1분기(3개월) 안에그 영향을 받을 만큼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제성장률 상승에 따르는 내수 확대로 미국의 수입이 증가하면, 한국은 중국등의 제3국에 더 많은 중간재를 수출하고 제3국은 이를 가공해 미국에 최종재를 수출한다.

IMF의 2013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는 16조7천243억 달러로 세계 GDP 추정치인 73조4천545억 달러의 약 22.8%를 차지한다. 최근 4년간 세계 경제의 연평균성장률에 미치는 미국의 기여도는 0.88%포인트로 중국(1.5%포인트) 다음으로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수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를 수출 경기 전반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 등 수출 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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