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올해 피보험자의 건강 수준에 따라 적정한 연금액을 받는 '표준하체 연금보험' 도입방안을 제시하는 등 신규 보험시장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8일 밝혔다.
표준하체 연금은 건강손상 등으로 평균 이하의 기대수명을 가진 계약자에게 표준연금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 연금상품을 말한다.
현재 연금상품은 피보험자의 건강상태와는 무관하게 성별과 연령에 의해 연금급부를 산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피보험자의 건강상태, 기초통계 활용, 기초율 조정방법 등으로 표준하체의 위험률 산출기준을 검토하고 상품 개발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제공을 통해 고연령층 상품개발의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은퇴시장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분석 자료 발간을 통해 은퇴시장을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산업의 내실경영 지원 측면에서는 차량모델별 손해율 분석 등으로 담보별로차량모델 위험도에 적합한 요율 적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분기별 자동차보험 손해상황 추이 분석 결과와 보험사별 세부 위험도 분석 자료를 제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험개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제차 수리비 적정화를 위해 높은 부품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외제차의 특정 부품에 대해 안전성 관련 평가시험을 시행하고 대체부품 품질검증 결과를 제공해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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