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가 내년 중 충청권 중소기업을 위해 3천억원을 저금리에 공급하는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30일 이런 내용의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 지역의 원화대출 증가액 가운데 60% 이상을 중소기업 대출로 취급할 방침이다. 이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의무비율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이 지역의 신용보증재단에 출연,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할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충청권에 독립 심사부서와 RM(기업여신 전담역)을 배치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998년 지방은행인 충청은행이 부실화하자 하나은행이자산·부채 이전(P&A)방식으로 인수·합병해 만들어졌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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