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리스, 신기술사업금융 등 여신전문금융사들이 금리 하락 덕분에 올해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9월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순이익은 8천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759억원)에 비해 2천61억원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할부금융 취급 수수료 폐지로 할부금융수익은 992억원 줄었으나 금리 하락으로이자 비용이 1천933억원이나 급감했다. 현대캐피탈 사옥 매각(855억원) 등 유형자산매각 이익도 순익 개선에 반영됐다.
이들 여신전문금융사의 총자산은 85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천612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연체율은 3.61%로 전분기말(3.56%)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남아 있으므로 여전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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