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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박근혜 예산 정치적 해석은 안타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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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의 예산안 논의와 관련, "일부사업에 '박근혜 예산'이라고 이름붙여 정치적 잣대로해석하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18일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민생과 일자리에,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예산은 새마을운동을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개발도상국 등에 전파하는 사업 예산으로 30억원이 책정됐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보류된상태다.

예산 기반구축 등 창조경제 관련 예산 465억원도 여야간 쟁점으로 부각돼 있다.

현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 등 야당이 두 예산을 '박근혜 예산'으로 못박고 삭감을 주장하는데 따른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다.

현 부총리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국내보다 해외로 눈을 돌려 진취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ODA를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해야한다는 당위성도 언급했다.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앞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기 예산 투입을 통해 창조금융 등 창조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창조경제실현계획을 차질없이 실천·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내년 재정을 짜고짜서 만들었는데 이런 중요한 예산을 정치적으로해석하면 제대로 정책을 펴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면서 "부처 장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사업의 취지를 잘 설명드려 오해가 풀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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